2025년 카본러닝화 총정리

2025년 브랜드별 카본 러닝화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2024년에 이어 여전히 러닝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작년과 올해 동마를 비롯해 여러 대회를 참가했었고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를 신고 달렸습니다.

그런데 대회는 물론이고 연습 때 어떤 카본 러닝화를 신을지 참 고민이 많을 텐데요. 나에게 맞는 러닝화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고자 블로그를 작성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부 모델은 직접 구매했고 직접 매장에 가서 전부 신어보았습니다. 제가 신어본 느낌과 리뷰어들의 리뷰를 참고하여 작성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2025년 카본러닝화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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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서

• 많은 카본 러닝화 중 나에게 맞는 러닝화는?
•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한 리뷰
• 총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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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카본 러닝화 중 나에게 맞는 러닝화는?

모두가 킵초게 선수가 될 수는 없지만 카본 러닝화를 신으면 조금더 빨라질 수 있겠죠? 😎

마라톤 사상 최초로 2시간 내로 풀코스를 완주한 엘리우드 킵초게

2020년대 이후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등 메이저 브랜드에서 카본화를 출시한 이래로 2023~2024년 정도 되니 더 많은 브랜드에서 카본 러닝화가 나왔습니다.

 

초보자도 카본러닝화 신어도 될까요?

카본 러닝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긴 했습니다. ㅎㅎ 초보자도 신어도 되느냐? 혹은 발에 너무 무리가 되지 않느냐? 등등

 

그러나 정답이 있겠습니까? 자신의 몸은 자신이 제일 잘 알겠죠. 무리가 없다면 신어도 되는 것이고 카본 러닝화로 하여금 러닝에 재미를 붙인다면 나쁘지만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개인별 발 모양과 하체 근육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적합한 러닝화를 잘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이 리뷰를 작성하는 것입니다.

 

2024년 대비 2025년 카본러닝화의 변화

2024년 제가 대회에 나가서 봤던 신발들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1. 나이키 알파플라이
2.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3.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
공동 4위. 써코니 엔돌핀 엘리트 또는 프로 / 뉴발란스 퓨어셀 엘리트
6. 아식스 메타스카이
7. 호카 로켓, 마하 X
8.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프로 또는 페스트 R
9. 온러닝 클라우드몬스터 또는 클라우드 붐

그럼 1년 동안 카본 러닝화 시장은 어떤 모델들이 새로 출시되었고 어떤 발전이 있었을까요?

일단 브랜드별로 스펙이 정말 다릅니다. 힐드롭, 무게, 아웃솔의 탄성정도에 따라 느낌이 다릅니다. 또 브랜드와 모델별로 사이즈가 다 달라 직접 신어보지 않고 사면 반품 또는 당근행이거든요.브랜드별 모델로 봤을 때 작년에 소개드린 대비 카본러닝화 신제품이 출시되긴 했습니다. 다음은 새 모델 라인업입니다.

1. 나이키 : 알파플라이3와 베이퍼플라이 4
2. 아디다스 : 아디오스 프로 4 + 이외 (고가 : 프라임 스트렁과 EVO)
3. 써코니 : 엔돌핀 프로 4, 엔돌핀 엘리트 2
4. 뉴발란스 : 퓨어셀 엘리트 V4
5. 호카 : 시엘로 X1
6. 푸마 : 패스트 R 나이트로 엘리트 2(3는 4.18 이후 공개예정)
7. 아식스 : 메타스피드(버전과 색깔만 바뀜.)

 

가 격

이제는 최고급라인이 30만원 안팎으로 상향되었네요. 30만원 이상으로 안보이려고 29만원 후반대에 낸 모델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비싼 만큼 무게가 가볍고 편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20만원 초중반 대 카본러닝화를 살지 더 상급라인을 살지 고민되시죠? 저의 경우 몇 만원 더주고 그냥 상급라인을 사는게 더 만족스럽긴 했어요.

제원에 따른 반발력

각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이름의 미드솔과 카본 플레이트를 적용하고 있어요. 따라서 말랑말랑이냐 쫀득함이냐의 정도가 다릅니다. 미드솔의 종류와 두께, 카본플레이트 유무의 상관관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리고 개인적 성향에 따라 선호하는 브랜드도 달라지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예를 들면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비교해 봤을 때 나이키의 미드솔이 조금 더 말랑말랑한 반면 아디다스는 쫀득쫀득한 느낌으로 통통 튀는 느낌이 듭니다.

드롭 두께(출처 : imathletico 인스타)

 

착화감

브랜드마다 발볼의 넓이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에 가급적 신어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갑피의 두께에 따라서도 착화감이 달라지게 됩니다.

안정성

밑창의 넓이에 따라 안정적인 정도가 달라지는데요. 가볍게 만들면 안정성이 대부분 떨어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내구성

미드솔이 말랑말랑해서 푹신한 만큼 내구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지우개 같으면 어떨까요? 브랜드별 좋은 소재를 써서 미드솔이 참 부드럽지만 아웃솔이 약하거나 하는 경우 불과 몇 십 Km만에 신발이 손상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구매한 지 얼마 안되는데 속상하겠죠?

출처 : 호상사(http://www.hocorp.co.kr)

무 게

무게는 사이즈마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신어보고 느낌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브랜드별 무게(출처 : imathletico 인스타)

사이즈

양말 두께와 발볼의 넓이, 브랜드마다 차이 등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직접 신어봐야겠죠?

제가 신어본 느낌 만 말씀드리면

• 정사이즈 : 나이키 알파플라이3, 서코니 엔돌핀 프로4, 서코니 엔돌핀 엘리트2, 아식스 메타스피드, 호카 씨엘로 X1, 클라우드 붐 스트라이크
• 작게 나와서 반 사이즈 또는 한 사이즈 업 : 나이키 베이퍼플라이4,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4, 푸마 패스트 R, 리벨리온 프로3
• 크게 나와서 사이즈 다운 : 거의 없음.

브랜드별 이슈 괜찮은가?

나이키 알파플라이2의 경우 아치(발 안쪽)가 높게 올라와서 '아치 쪽 물집' 이슈, 아디다스는 끈 묶는 부분 안쪽이 튀어나와 발등을 건드리면서 생기는 '악마의 뿌리' 이슈는 각각 알파플라이3과 아디오스 프로4에서는 괜찮아졌다고 많은 리뷰어들이 이야기하네요. 저 역시 알파플라이2에서는 깔창을 자르고 테이핑을 했었는데 알파플라이3은 장거리를 뛰어도 괜찮았습니다.

구매가능 여부

2025년 현재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경우 예전보다 구매하기 좋아졌습니다. 리셀러들이 활동을 덜 했던지 아니면공급량 대비 수요가 줄어서 인지 모르겠지만 공홈에서 구매가능하고 매장에도 나와있더군요. 써코니는 ABC마트에 사이즈가 별로 없어 공홈에 들어가야 살 수 있는 반면 아식스, 온러닝은 정말 구하기 어려웠습니다.

국내에 매장이 몇 개 없기 때문에 신어 보기도 어렵습니다.(서울에 일부 러닝화 전문점들이 생겨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답답한 마음에 알아보았고 온오프라인 몇 개 소개합니다.(플릿러너, 굿러너컴퍼니, SOW, 온유어마크 등)

[플릿러너] 서울 송파구 방이동 51-1 유정빌딩 1층(02-715-7106)

[온유어마크] : 서울 종로구 통의동 35-68(02-6958-5989)

[굿러너컴퍼니] :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5-315 1층(02-6463-0430)

플릿러너

굿러너컴퍼니

SOWRUNNING : 네이버쇼핑 스마트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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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이면서도 객관성을 유지하려 노력한 리뷰

카본 러닝화 진짜 많습니다. 그 중 대회나 연습 때 많이 보인 러닝화를 기준으로 리뷰해봅니다.

출처 : imathletico 인스타

 

다음은 제가 신어본 카본 러닝화에 대한 느낌에 대해 점수를 매겨보았는데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려 노력한 주관적인 평가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점수(높을수록 좋음) : 1~5점 / 순위는 숫자 그대로임.)

구 분	나이키 알파플라이3	나이키 베이퍼플라이4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4	아디다스 프라임 X2 스트렁	써코니 엔돌핀 프로4	써코니 엔돌핀엘리트2	아식스 메타스카이
가격(원)	3(339,000)	3(309,000)	4(299,000)	3(339,000)	4(269,000)	3 (339,000)	3(299,000)
착화감	3	4	3	3	5	5	4
안정성	3	2	4	4	5	4	5
반발력	5	4	4	4	4	4	4
내구성	4	2	4	4	4	2	3
무 게 (270기준)	4(199g)	5(170g)	4(198g)	3(255g)	4 (212g)	4(199g)	5(185g)
특 징	2에 비해 개선됨	개인적으로는 3가 더 편했음.	3보다 가볍고 편해졌음. 알파플라이3보다 나은 듯	두께 두껍고 무거운 느낌	3와 비슷하게 편한 느낌	미드솔이 최고말랑함	동양인 발에 잘 맞음. 오래 뛰어도 피로도 적음
개인적 종합순위	2	5	1	6	4(공동)	3	4(공동)

구 분	호카 씨엘로 X1 (2.0)	푸마 패스트 R2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3	미즈노 웨이브 리벨리온 프로3	뉴발란스 퓨어셀 SC 엘리트 V4	뉴발란스 퓨어셀 페이서V2	온러닝 클라우드붐 스트라이크
가 격	3(329,000)	3 (369,000)	3(289,000)	4(259,000)	3 (319,000)	3(269,000)	3(329,000)
착화감	3	4	4	4	4	4	4
안정성	3	3	4	3	4	5	4
반발력	5	5	4	5	4	4	5
내구성	4	3	4	4	3	3	4
무 게 (270기준)	4(210g)	5(215g)	4(280g)	4(230g)	4(256g)	5(214g)	5(194g)
특 징	편하고 카본이 잘 튕겨주는 느낌	카본이 잘 튕겨주는 느낌. 발볼이 조금 조임(반업 필요)	발볼이 좁아 반업 또는 와이드버전 구매 발 편함	동양인발에 잘 맞는 듯 미드풋 또는 포어풋 주자들에게 맞음	발볼러에게는 2E사이즈 추천 발 편함	엘리트보다 가벼워서 좋음 반면 탄성은 조금 떨어짐	가볍고 편함. 내구성 조금 약할 수 있음.
개인적 종합순위	4(공동)	5(공동)	4(공동)	4(공동)	5(공동)	3(공동)	4(공동)

사실 순위를 매기기는 했지만 우열을 가릴 수 없네요. 사람마다 발모양과 느낌이 다르니 모두 다를 껍니다.

그래도 도움은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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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평

위의 내용을 참고해서 신어보고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강한 러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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