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 대한 생각

2023. 7. 18. 06:22경제적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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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무엇인가?

우리는 흔히 '어디에 투자한다'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엄마는 너에게 투자했다. 또는 부동산에 투자했다. 또는 주식에 투자했다...

어떤 기대감을 가지고 투자를 하는 것인가? 아마도 현재보다 미래가 더욱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투자를 할 것이다. 그렇다면 투자의 본질은 무엇일까? 한자를 그대로 풀어보면 내가 가진 무언가를 즉, 자산을 던지는 행위이다. 네이버사전에는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다.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가?

내가 가진 것을 의미 있는 곳에,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 내가 가진 것을 투자할 때는 Input 대비 Output을 미리 계산하거나 예측해 보고 투자해야 한다.

명확한 미래의 시점을 정해놓고 구체적인 목표와 이를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스텝들을 달성할 수 있는 실행을 꾸준히 해야한다.(여기서 중요한 것 Tip이 있다. 목표를 종이나 노트에 적고 하루에 2번 이상 소리 내어 읽으면 잠재의식이 목표달성을 도와준다. 이것이 바로 끌어당김의 법칙이며 많은 이들이 부자가 된 원리이기도 하다.)


무엇을 투자해야 하는가?

내가 가진 시간, 노력, 자본을 투자한다. 그래도 시간과 노력은 비교적 공평한 편이다. 아니라고? 물론, 나의 환경으로 인해 다른 사람보다 시간과 노력을 더 써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내 의지에 달려있다. 자본이 없다고? 가진 것 없이 시작할 때는 초기자본이 모일 때까지 내가 가진 시간과 노력을 사용해 초기자본 즉, 시드머니를 모아야 한다.


투자의 성과는 언제 나는가?

우리는 너무나도 빨리 결과물을 기대한다. 극단적인 비유일지 모르겠지만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키워 계속 황금알을 낳게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위의 배를 갈라 황금알뿐 만 아니라 거위까지 잃는 경우가 많아 보인다.

투자는 씨앗을 뿌리는 행위이다. 100원을 투자하면 아주 작은 이자가 발생하지만 지속적인 투자와 시간, 원칙적인 꾸준함은 열매를 가져다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물가에서는 숭늉이 나올 수 없다는 것을 안다.

또한, 오늘 씨앗을 뿌린다고 내일아침에 열매를 수확할 수 없다는 것을 안다. 그럼에도 쉽게 부자가 되려고 한다. 또한, 운동이나 외국어와 같은 기술의 습득이 변화가 없는 것 같다면서 쉽게 포기한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시드머니가 모이기 전에 레버리지나 인버스 등을 활용해 주식 단기매매를 하면 예측불가한 주식시장에서 수수료만 버릴 것이다. 우연히 상승장을 만나 단타수익을 얻었더라도 그렇게 벌어들인 돈은 단단하지 못한 돈이기에(feat.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에 따르면) 다시 주식단기매매에 벌어들인 돈을 투자할 것이고 실패의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자본을 투자하는 행위는 조그만 자본이 커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어느 날 나도 모르는 사이 변화를 느끼거나 내가 투자한 원금에 비해 대박이 터진다면 그것은 이미 뿌린 씨앗에 대한 열매와 대가일 뿐이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천천히 꾸준하게 쌓아 올린 자산이나 매우 단단해서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가?

투자는 미래를 준비하는 행위이다. 미래를 준비한다고 지금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7:3 비율이나 5:5 비율까지 상황에 따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를 준비한다고 너무 많은 부분을 미래에 투자하면 자칫 현재를 간과하여 미래로 가보지도 못할지도 모른다.


투자는 어떤 속성이 있는가?

기회비용과 리스크가 있다. 어떤 것에 투자를 한다는 것은 다른 것을 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저축을 하거나 주식투자를 한다면 내 자본을 이미 투자했기 때문에 옷이나 신발을 사지 못한다. 잠시의 행복이라는 기회비용을 감수하고 미래의 더 큰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가?

또한 리스크도 있다. 흔히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고 한다. 높은 위험에 높은 결과물이 따른다. 투자뿐 아니라,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때로는 계산된 과감한 도전이 큰 성공을 달성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을 것이다. 남들이 하지 않은 새로운 방식은 언제나 위험이 따르지만 어떤 분야의 첫 주자는 그만큼 큰 열매를 먹는다. 부를 위한 투자를 넘어 궁극적으로 인생을 위한 투자를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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