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ETF 비교 후 투자합시다(SOXX, SMH, SOXQ, SOXL, USD)

어떤 미국 반도체 ETF가 장투에 좋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반도체 ETF 종류는 다양합니다. SOXX, SMH, SOXQ, SOXL, USD 중 어떤 것을 투자하면 좋을까요? 백테스팅을 통한 주가상승률, 수수료, 보유비중 등 여러 측면에서 고려해보았어요.

미국 반도체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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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서

• 개 요
• 미국반도체 ETF 종류와 특징
•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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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요

지수 추종 ETF는 어느 한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아도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성 때문에 많은 분들이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S&P500, 나스닥100, 반도체지수를 활용한 투자는 장기투자시 현재까지 많은 성과를 거두었죠.

반도체지수는 S&P500과 나스닥100보다 높은 변동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성장해왔고 AI시대에 없어서는 안될 '쌀'과 같은 존재라는 것에 모두 동의하실 것 같습니다.

다음은 2015년부터 현재(2024년 8월)까지 SPY, QQQ, SOXX를 주가변화를 나타낸 백테스트입니다.

만약 2015년에 1,000달러를 투자하고 가만히 보유했다면 현재 SPY는 2.3배, QQQ는 3.6배, SOXX는 6.3배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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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반도체 ETF 종류와 특징

SOXX

SOXX는 ICE반도체지수를 추종합니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성장성이 어마어마 합니다. 브로드컴 > 엔비디아 > AMD 순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성장성이 좋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SMH

SMH는 SOXX와는 달리 엔비디아와 TSMC의 비중이 높습니다. 의존도가 높아 엔비디아의 독보적인 존재감과 성장성에 비중을 더 둔다면 SOXX보다 SMH가 적당하겠네요. 반면, 엔비디아에 너무 많은 의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엔비디아에 악재가 있을 때 많은 하락이 있을 수 있어요. SOXX와 인텔의 비중은 4 ~ 4.5%대로 큰 차이는 없습니다.

SOXQ

SOXQ는 SOXX와 SMH에 비해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이 글을 작성하는 24년 8월 기준 SOXX와 SMH가 $200대인데 비해 $30~40이면 한 주를 살 수 있지요. 또한 구성을 보면 SMH보다는 엔비디아와 TSMC에 대한 의존도는 낮습니다. 오히려 브로드컴의 비중이 더 높네요.

SOXL

SOXX의 3배 레버리지 버전입니다. 상승시 상승률도 어마어마 하지만 하락시 하락율도 어마무시하죠. 주봉으로 보았을 때 아직 22년 최고점인 $74를 갱신하지 못했습니다. 24년 7월만 해도 계속 올라간다면 전고점 돌파할 줄 알았거든요. 결국 SOXL을 장투로 생각한다면 사팔사팔을 반복해서 평단을 낮추고 고점에서 수익실현을 하는 등 지속적인 비중조절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가만히 가지고 있기에는 되돌림 현상때문에 너무 오래 기다려야할지도 모르니까요. 양의 복리와 음의 복리가 모두 작용하기에 횡보시 굉장히 불리한 종목입니다.

그럼에도 경제위기나 저점에서 잘만 잡으면 큰 수익을 안겨주기에 도파민을 사랑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종목 중 하나입니다. ㅎㅎ

USD

SOXL정도는 아니지만 반도체지수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종목입니다. 엔비디아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엔비디아 개별종목의 2배 레버리지인 NVDL이 부담스럽거나 SOXL의 변동성과 수익보다는 낮지만 다소 안정성을 추구할 때 USD를 택할 수 있습니다. SOXL이 2022년 고점을 회복하지 못했는데 반해 USD는 회복했습니다. 이유는 2배이다 보니 3배보다 덜 하락한 것도 있지만 23년부터 엔비디아가 엄청난 상승을 해주었기 때문이죠.

다만 운용보수가 다른 종목에 비해 비싸다는 점은 고려해야할 것 같습니다.

반도체 ETF 비교

구  분	구성종목 상위주식과 비중(24. 8.12 기준)	운용사	운용 보수	규모(원)	배당률
SOXX	브로드컴(9%), 엔비디아(8%), AMD(7%),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6%), 퀄컴(5%), KLA(4%), 모노리틱 파워(4%), 텍사스인스투루먼트(4%), TSMC(4%)	BlackRock (블랙록)	0.35%	17.4조	연 0.66%
SMH	엔비디아(19%), TSMC(13%), 브로드컴(8%), AMD(4%), ASML(4%), 인텔(4%),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4%), 램리서치(4%), 퀄컴(4%)	Van Eck (반예크)	0.35%	28.7조	연 0.44%
SOXQ	엔비디아(12%), 브로드컴(11%), AMD(7%), TSMC(4%), 램리서치(4%),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4%), KLA(4%), ASML(4%), 마이크론(4%), 마벨(3%)	Invesco (인베스코)	0.19%	6,540.8억	0.69%
SOXL	ICE반도체 지수(13%), 브로드컴(6%), 엔비디아(6%), AMD(5%)	Rafferty (라퍼티)	0.76%	16.2조	0.80%
USD	엔비디아(32%), 브로드컴(7%), 나머지는 반도체 지수	Proshares (프로쉐어즈)	0.95%	1.5조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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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2015년부터 투자시(좌), 2021년부터 투자시(우)

각 ETF를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000달러 투자해서 보유했다고 했을 때 SOXL > USD > SMH > SOXX=SOXQ 순이지만,  2021년 같은 금액을 투자해서 보유했다면 USD > SMH > SOXX=SOXQ > SOXL 순으로 자산이 증가했습니다.

위의 그래프에서 알 수 있는 점은

1. 엔비디아의 성장으로 USD, SMH의 상승이 있었다.
2. 레버리지ETF는 경제위기시 하락이 엄청나고 복구하려면 꽤 많은 시간이 든다. 따라서 현금을 준비해서 분할매수를 꾸준히 하고 평단을 낮출 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3. SMH, SOXX, SOXQ와 같은 1배수에 투자해도 나쁜 수익률은 아니다. 신경쓰기 싫으면 1배수 투자해놓고 떨어질 때마다 매수하면 부자된다.

그럼 부자가 되는 날까지 모두모두 화이팅! 😀

본 글은 투자권유가 절대 아닙니다. 공부하지 않는 투자는 투기이자 도박임을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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