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호르무즈를 봉쇄하면? 유가 130달러의 현실 시나리오

2025. 6. 23. 05:49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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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뉴스(25년 6월 23일자)

 

 

지난 6월 21일,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이에 따라 중동 정세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으며, 세계 원유 시장에도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 이란의 보복 카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란이 어떤 방식으로 보복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가장 강력한 수단 중 하나는 바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지나가는 초중요 해상 루트입니다.
이란이 이곳을 막는 순간, 국제 유가는 단숨에 폭등할 수밖에 없죠.


📈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3가지 시나리오

모건스탠리는 이번 미-이란 충돌에 대해 세 가지 시나리오를 내놨습니다.

  • 낙관적: 에너지 인프라 손상 無 → 유가 60달러대로 하락
  • ⚖️ 중립적: 제한적 충돌 → 유가 유지 or 소폭 상승
  • 🧨 최악의 경우: 호르무즈 해협 봉쇄 → 유가 120~130달러까지 폭등

현재 브렌트유 기준 유가는 약 77달러.
최악의 경우 50달러 이상의 위험 프리미엄이 더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 한국에 미치는 파장

한국은 원유 수입의 7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폭등 시 피해는 불가피합니다.

  • ⛽ 휘발유, 경유, 전기료 등 생활비 부담 증가
  • 💸 소비 위축 → 경기 하방 압력
  • 📉 원화 약세 + 주식시장 불안정
  • 🏦 금리인상 재압박 → 가계 대출 부담 상승

🧠 마무리

“중동의 파장은 곧 내 통장과 주유소 가격표에 반영된다.”

지금 이란 사태는 단순한 군사 뉴스가 아닌,
에너지와 경제를 흔드는 지정학적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켜보며 대비해야 할 때입니다.